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개원식이 열린 16일 “이제 정쟁을 끝내고 정책으로 대결하는 국민을 위한 국회가 돼야 한다”며 “지각한 만큼 전력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내고 “오늘 드디어 제21대 국회가 개원했다. 임기 시작 48일 만에 힘겹게 문을 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대변인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법안,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세법, 임대차 3법 등 민생 과제가 산적해있다. 공수처 출범의 법정 시한도 지났다”며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한 인사청문회 시간도 지켜져야 한다. 입법의 속도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는 “간곡히 요청 드린다. 국회의원 선서를 준수해달라. 준법국회, 일하는 국회를 위해 이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늦은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신속하지만 더욱 꼼꼼하게 민생을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안명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