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0 16:18 (일)
강서구, 허준로 2Km 구간에 환한 ‘허준 테마등(燈)’
상태바
강서구, 허준로 2Km 구간에 환한 ‘허준 테마등(燈)’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9.04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개월에 걸쳐 주민들이 테마등 제작에 직접 참여

강서구는 오는 12일부터 2일간 열리는 ‘제14회 의성 허준축제’를 기념해 축제장 주변에 의성 허준과 의녀를 캐릭터화한 테마등(燈)을 설치한다.
설치구간은 허준박물관과 대한한의사협회 앞에서 구암공원 입구까지 약 560m, 양천로 55길 약 740m, 구암공원 내외 약 700m 등 총 2Km 구간이다. 오는 6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10월 축제기간까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의 의미를 담아 40일간 불을 밝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등(燈)은 주민이 직접 만들어, 천개의 등 하나하나마다 구민의 정성과 소원이 담겨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축제 홍보탑 제막식도 함께 열리며, 식전행사로 길놀이, 풍물판 굿놀이, 가훈 써주기 행사, 대형 서예 휘호쓰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여 주민들이 흥미를 갖고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10월 13일까지 양천로 55길을 따라 약초그림, 꽃예술작품, 서예 만장기, 모자이크 벽화, 핸드 프린팅 등을 야외에 전시하여 축제의 거리를 한껏 만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기간중 토·일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한강자이타워 광장 간이무대에서는 전문 공연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테마등을 배경으로 허준과 의녀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테마존도 곳곳에서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을 맞이하여, 이번 행사를 통해 허준 선생의 인류애를 본인이 만든 작품을 통해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허준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축제에 구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이하여 10월까지 두달 간 허준과 동의보감의 역사적 사상적 가치를 재조명 할 각종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갖는다. 한의학 국제 학술대회 등 각종 학술행사와 한방 진료 체험, 한방음식 경연대회와 같은 허준 관련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