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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오는 9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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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오는 9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7.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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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출마 선언 이낙연 배려해 일정 늦춰
▲ 당 대표 출마 관련 의견 밝히는 김부겸 전 의원.
▲ 당 대표 출마 관련 의견 밝히는 김부겸 전 의원.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9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다.

김 전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확실한 재집권을 위해 더 큰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며 “당 대표 2년 임기를 완주하는 책임지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대선 출마를 위해 7개월 뒤 당 대표를 물러나야 하는 이낙연 의원을 겨냥한 셈이다.

당초 김 전 의원은 오는 6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 의원이 7일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히자 일정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 측은 “일정을 늦추는 게 예의라는 결론을 내리고 출마 선언인을 9일로 연기했다”며 “김 전 의원이 당내 선거인 만큼 더 큰 민주당으로 가기 위한 상호 배려와 존중이 중요하다는 기조를 캠프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차려진 임기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전 상임의장 빈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가, 책임지는 당이라는 콘셉트로 풀어나가야 할 것 같다”며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국민의 총체적 삶에 대해 어떻게 책임지고 구성할 것인지를 묶어낼 예정이다. 당도 거기에 맞춰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무겁게 자기들의 역할을 가져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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