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9 16:21 (화)
이석기 체포동의안, 이번주 처리될까
상태바
이석기 체포동의안, 이번주 처리될까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9.01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란예비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는 2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지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수원지방법원에서 지난달 30일 발송돼 현재 국무총리실에 전달된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이르면 오는 2일 체포동의안이 정홍원 국무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접수된 이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 보고돼 24시간에서 72시간 내에 표결을 통해 처리해야 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통과된다.

앞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한 처리를 위해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를 제안했고 민주당도 본회의 개최 시기를 협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여야는 2일 예정된 정기국회 개회식 직후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정가에서는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늦어도 다음주 내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태다. 만약 여야가 협상에 속도를 낼 경우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는 정기국회 개회식이 끝난 직후 본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 의원을 비롯한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본회의장 점거 등 극단적 대응을 취할 수 있다는 점도 여야는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 시점을 언제로 잡을 지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