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이스타항공 지분 모두 헌납…회사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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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이스타항공 지분 모두 헌납…회사 살려야"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6.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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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초심과 애정으로 이스타 정상화 최선"
▲ 발언하는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발언하는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스타항공 창업자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저와 가족이 보유한 이스타항공의 주식을 이스타항공 측에 모두 헌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유상 이스타항공 전무는 서울 강서구 방화동 본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의 입장문을 대독했다.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이상직 의원은 입장문에서 “가족회의를 열어 제 가족들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지분 모두를 헌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는 이 의원의 아들 이원준씨(66.7%)와 딸 이수지(33.3%)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스타항공은 제 분신이나 다름없다”라며 “대기업이 국내 항공시장을 독식하던 2007년, ‘무모한 짓’이라는 주변의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국민을 위해 항공의 독과점을 깨고 저비용 항공시대를 열겠다’는 열정 하나로 이스타항공을 창업해 직원들과 피와 땀, 눈물의 열정을 쏟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해 한일관계의 악화에 따른 항공노선 폐쇄, 올 초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돌발변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지난해 9월 말부터 제주항공의 M&A 제안으로 위기 돌파를 모색해왔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지연되면서 무분별한 의혹 제기 등으로 이스타항공은 침몰당할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라며 “그래서 제 가족이 보유중인 이스타홀딩스의 주식을 이스타항공 측에 모두 헌납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창업자의 초심과 애정으로 이스타항공이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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