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5일 자영업·중소기업 간담회를 열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6월 임시국회 처리 의지를 확인했다.
산자위 여당 간사에 내정된 송갑석 의원은 발언에서 "35조원 규모 추경안 중 우리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하고 필요한 것이 4조원 넘는다"며 "빨리 (국회) 정상화돼 7월3일까지는 추경안 통과돼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의원은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국회가 멈춰 있어서 죄송하다"며 "야당이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고 내부에서 의총 통해 관철해야 할 것을 관철 못 시킨 책임을 오히려 여당에 덧씌우고"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신용자들이) 파산하고 나면 야당이 책임져주냐"며 "우선 우리 상임위원회라도 야당 관계없이 깊이 있게 추경 검토하고 전체적으로는 7월 3일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추경 처리해 메마른 곳에 비가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게 국회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승원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정부에서는 기간산업 육성자금인가 40조원 조성하는 은행 통한 자금 활용하라 하는데 은행은 신용도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기업에 대출 안 해준다"며 "최소 1조원 정도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전자금 배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민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공동회장은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을 확대해야 한다"며 "사금융으로 몰려 비싼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이런 부분에 대한 지원 좀 더 확대해 유연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더불어 "지역사랑상품권은 확대하면 빚 권해서 구제하는 구조가 아니라 선순환경제로 자생할 능력 키울 수 있다. 확대해달라"고 말했다.
김 공동회장은 "모든 처방에는 속도가 중요하다"며 "이 순간에 쓰러져가는 환자 너무 많다 속도 내서 도와주길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