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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장 "女의원 57명 당선 축하…두꺼운 유리천장 체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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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장 "女의원 57명 당선 축하…두꺼운 유리천장 체감해"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6.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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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재, 국가 경쟁력 좌우…실력으로 인식 바꿔야"
▲ 국민의례하는 어울모임 참석자들.
▲ 국민의례하는 어울모임 참석자들.

박병석 국회의장은 24일 "21대 국회에서 57분의 여성 국회의원이 당선된 것은 어찌보면 장족의 발전이지만, 한편으로 아직 우리 사회 유리천장이 너무 두껍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CCMM 빌딩 컨벤션홀에서 한국여성의정 주관으로 열린 '제2회 여성정치인 어울림 모임'에 참석해 "국회가 정상화된 가운데 열렸다면 더 뜻 깊은 모임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7분의 여성 국회의원 당선과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의 탄생을 축하한다"며 "이번 21대 국회에서 실력과 헌신, 열정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 양적 발전 못지 않게 우리 사회의 양성 평등이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며 "앞으로 여성 인재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견해들이 많이 있다. 여성 의원들이 의정활동과 실력으로 유권자들의 인식과 마음을 바꾸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21대 여성 국회의원들 당선과 헌정사 최초의 여성 국회 부의장 선출을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김상희 국회 부의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정옥 여성부 장관, 심상정·남인순·이미경·이혜훈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유경현 헌정회장 및 여성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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