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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발언에 트럼프도 화들짝…“미중 무역 합의 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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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발언에 트럼프도 화들짝…“미중 무역 합의 온전”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6.23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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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계속해서 협정 조건에 부응하길" 트윗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의 미중 무역 협상 ‘종료’ 발언 파장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수습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 무역 협정은 완전히 온전하다”라며 “바라건대 그들은 계속해서 협정 조건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 초강경 반중파로 알려진 나바로 국장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끝났다(It’s over)”라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특히 지난 1월 15일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거론 “그때(서명 당시)는 그들이 이미 이 나라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러 수십만명을 보냈을 때였다”라고 비난했었다.

그의 발언이 알려지자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다우 선물이 약 300포인트 넘게 빠지는 등 미 선물시장이 곧장 혼란에 빠졌다.

이에 나바로 국장은 즉각 추가 성명을 내고 “내 발언은 1단계 무역 합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며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해 “계속 가동 중”이라고 해명한 상황이다.

자신의 발언은 “중국이 바이러스 근원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세계에 팬데믹을 겪게 한 뒤, 우리가 중국 공산당에 대해 갖게 된 신뢰 부족에 대해 말했던 것”이라는 게 나바로 국장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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