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0 16:24 (수)
민주당, 통합당 향해 “국회 복귀해 3차 추경안 심사하자”
상태바
민주당, 통합당 향해 “국회 복귀해 3차 추경안 심사하자”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6.21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주 내로 상임위원장 선출 마무리해야”

21대 국회가 원구성을 둘러싸고 지난한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향해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21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초당적인 여야 협력의 길은 원구성 마무리와 국회 정상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어제 통합당 김종인 위원장, 김성원 원내수석이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가 원내복귀를 설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김성원 수석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은 이른 폭염이 몰려와 연일 무더운 날씨 만큼이나 어렵고 힘들고 답답한 상황’이고 ‘여야가 힘을 합쳐 협치하고 상생해야 할 때’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6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하고 지방 사찰에서 칩거하고 있다.

홍 원내대변인은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북한의 연락사무소파괴로 인한 경제·안보 위기 상황은 더할 수 없이 엄중한 상황이며 여야 간 협력의 정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때”라며 “민주당은 이미 여러 번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각 상임위에서 야당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3차 추경안 심사는 예결위를 비롯해 12개 상임위가 구성되지 않아 논의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 중에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고 더 늦기 전에 민생을 살리기 위한 3차 추경안 심사에 조속히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