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 진보정당으로 진보 집권의 새 날 열 것"

민중당이 이름을 진보당으로 변경하고 상임대표로 김재연 전 의원을 선출했다.
민중당은 전날 전국동시 당직 선거와 당명개정 투표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상임대표와 함께 김근래·조용신·윤희숙 일반공동대표, 김기완 노동자민중당 대표, 안주용 농민민주당 대표, 이경민 빈민민중당 대표, 송명숙 청년민중당 대표 등이 차기 지도부로 선출됐다.
만 39세인 김 상임대표는 19대 국회에서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비례대표에 당선됐다. 그러나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
그는 상임대표직에 출사표를 던지며 '과감한 혁신'과 진보당으로의 당명 개정, 혁신위원회 구성, 지방의회 청년 진출 프로젝트 등을 공약했다.
김 상임대표는 당선 직후 "변화와 혁신, 단결을 통해 수권정당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당원들의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며 "새 시대를 여는 대안정당,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진보 집권의 새날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년 10월 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이 합당해 출범한 민중당은 21대 국회에서는 원내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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