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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서울 불바다' 위협에 윤상현 "김태년, 주호영 찾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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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서울 불바다' 위협에 윤상현 "김태년, 주호영 찾아가야"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6.18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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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대화 정치 복원해야"
"여·야, 국난위기 앞 철없는 응석"
▲ 생각에 잠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생각에 잠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18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머무르는 산사로 찾아가 하루빨리 대화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며 안보 위기속 여야 대화채널 복구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김태년 산사로 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절대 의석을 확보해 국회 상임위를 마음대로 주무르겠다는 여당의 객기와 야당의 국회 보이콧은 국난위기 앞에서 철없는 응석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윤 의원은 "북한의 도발위협이 연일 계속되고 있고 민생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파탄지경"이라며 "안팎으로 국난 위기를 맞고 있는데 국회가 감투싸움만 일삼는 것으로 비칠까 민망하다"고 부연했다.

또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데 이어 서울 불바다를 거론하며 연일 무력도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사의를 표해 대북정책 실패를 인정했고 안보라인이 공황상태에 빠졌다"고도 진단했다.

윤 의원은 이어 여·야를 임진왜란 직전 조선 조정에 빗대며 국회 정상화를 주문했다. 

그는 "428년 전, 당쟁으로 날을 지새우느라 국방에 관심이 없었고 왜군이 아닌 왜구로 얕잡아 봤던 임진왜란 전야의 조선 조정"이라며 "어리석은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여야가 빨리 국회를 정상 가동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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