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회 한반도평화포럼이 11일 출범한다.

이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김한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6‧15 공동선언, 10‧4 선언, 4‧27 판문점선언, 9‧19 평양합의의 정신을 기리고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라며 “한반도 정세 긴장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평화 정착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썼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여한다.

공동대표에는 김경협 의원이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연구책임의원은 이재정 의원이 맡는다.

20명의 정회원과 9명의 준회원으로 구성됐으며 민주당에서는 이낙연‧김홍걸‧설훈‧우상호‧윤후덕·윤영찬 의원 등이 참여한다.

열린민주당 최강욱‧김진애 의원과 무소속 이용호 의원도 참여한다.

특별고문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보,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 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 이정철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한다.

포럼은 이날 오전 창립 준비모임을 가졌다.

포럼은 오는 7월 창립총회를 겸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명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