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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원산지표시 위반, 경기도·돼지고기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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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원산지표시 위반, 경기도·돼지고기 최다"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8.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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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돼지고기인 것으로 25일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민수 의원이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결과를 분석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허위표시 및 미표시)으로 적발된 업체는 매년 평균 4900곳 수준이었다.

적발업체 수는 2008년 3800여곳에서 2012년 4600여곳까지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6월까지 2700여곳이 적발됐다.

최근 6년간 지역별 원산지표시 위반 적발건수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3086곳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이 2420곳, 경북이 2570곳, 경남이 2420곳, 전북이 1916곳, 서울이 1906곳이었다.

같은 기간 품목별 적발건수를 분석한 결과 돼지고기가 588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쇠고기 4184곳, 배추김치 2965곳, 쌀 1084곳, 떡류 607곳, 닭고기 648곳 순이었다. 당근, 고춧가루, 방, 참깨, 표고버섯 등 버섯류, 마늘, 화훼류가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원산지 표시 위반의 경우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이고 어려운 농업환경에서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까지 불신과 피해를 받게 된다. 철저한 단속은 물론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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