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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윤미향 가족은 돈잔치…주변인들은 보좌진 자리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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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윤미향 가족은 돈잔치…주변인들은 보좌진 자리 잔치"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6.0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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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급 보좌관, 5급 비서관에 정대협 간부 등 채용
'김복동 장학금'도 윤 의원 주변 인물들 선정 의심
▲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회의에서 발언하는 곽상도 의원.
▲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회의에서 발언하는 곽상도 의원.

미래통합당의 위안부할머니 피해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1일 "윤미향과 일가족을 비롯한 정대협·정의연 측은 돈 잔치·자리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며 "윤미향 본인 외에도 남편, 딸, 주변 사람들까지 정부보조금 또는 후원금으로 돈 잔치가 벌어지고, 국회의원 보좌관·비서진까지 자리도 넘쳐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TF 회의에서 "윤미향은 정대협·정의연에 근무하면서 꼬박꼬박 저축한 돈으로 집 5채를 현금으로 매수했고, 현재는 주택 3채, 예금 3억2000만원을 보유한 8억 자산가인 국회의원이 되었다"며 "윤미향의 보좌진 가운데 '김복동의 희망재단' 운영위원이였던 조모씨는 4급 보좌관이 되었고, 정대협 간부출신인 안모씨는 5급 비서관 보좌진으로 채용됐다"고 밝혔다.

또 "안성 쉼터 매매를 중개하고, 1억원의 출처불명 현금을 보유한 이규민 의원과 안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윤미향 의원 개인계좌로 기부를 독려했던 추진위 관계자 겸 안성신문기자 황모씨도 이규민 의원 4급 보좌관으로 채용되었다"며 "정대협 출신인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도 2002년부터 2006년 간 생존자 복지후원 명목으로 조흥은행 개인계좌로 모금을 하였지만 현재까지도 현직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의연·정대협은 2015년부터 2019년 간 윤미향 남편 개인사업체인 수원시민신문에 소식지 편집 디자인을 맡긴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언제부터 얼마나 지급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 돈의 출처가 정부보조금 내지 후원금일테니 돈 잔치의 규모도 밝혀지겠지만, 어떤 이유로든지 밝히지 않고 있다"고 돈의 출처를 의심했다.

곽 의원은 "김복동 장학금은 2019년 25명, 2020년 10명에게 지급됐는데 역시 윤미향 주변 인물들이 선정되었다"며 "지금까지 저희들이 확인한 것은 정의연 초대이사 방모 씨,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 자녀 2명인데 나머지 33명이 누구인지 역시 궁금하다. 윤미향씨 주변에 가면 돈이 떡 생기듯이 생기는가보다.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 사드반대 대책위에 나눠준 돈들도 어떤 성격의 돈인지 규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들은 만원 한 장 못 받았다고 절규하고 있지만 윤미향 의원 주변에 가면 이렇게 돈들이 남들과 달리 이런 돈들이 거저 생기는 것 같다"며 "할머니들을 앵벌이 시켜서 돈을 벌었다고 하는 비난을 받고 있는데도 사죄하거나 잘못했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고 모든 사람들이 돈 잔치 벌이고 새로운 자리로 영전해가고 있다. 이게 문재인식 정의인지 묻고 싶다"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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