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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與 당선인 워크숍…“처음 6개월이 4년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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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與 당선인 워크숍…“처음 6개월이 4년 좌우”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5.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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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1대 국회 성과 내 안정된 개혁 정책 완성해야"
▲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 개원을 앞두고 21대 당선인 워크숍을 열어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한국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향후 당의 중점 추진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한 호텔에서 열린 21대 총선 당선인 워크숍 인사말에서 “처음 6개월이 4년을 좌우한다. 처음 6개월을 어떻게 착지하냐에 따라 좋은 평가가 나올수도, 나쁜 평가가 나올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기국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지역에서도 착지를 잘해 좋은 성과를 내서 다음 국회에서 전원이 다시 만날수 있는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앞으로 4년 동안 여러차례 다가오는 정치적 선거들을 당과 잘 이겨내야 비로소 우리가 안정된 개혁 정책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곧 제출하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회에서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그러려면 국회가 빨리 구성돼야 하는데 미래통합당은 원구성은 관심이 없고 상임위원회를 몇 개 먹느냐는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아 아직도 20대 국회의 잘못된 관행을 못 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20대 국회까지는 발목 잡히고 파행되는 것을 면할 수 없었는데 21대는 국민들이 그러지 말라는 명령으로 굉장히 많은 다수 의석을 성원해주셨다”며 “그 성원에 값을 못 한다면 우리가 내년에 국민들에게 무슨말을 드릴 수 있겠나. 국민 성원에 답하고 국가적 위기 수습을 위해 20대와는 전혀 다른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여러분들은 공인이다. 공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 퍼블릭 마인드”라며 “선공후사, 선당후사하는 자세로 임해달라. 경중과 완급을 잘 가릴 줄 아는 공인의 마인드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당선인 워크숍은 21대 국회 4년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라며 “지금 우리 앞에 모인 상황은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 오늘 워크숍은 국난극복의 길을 여는 자리가 돼야 한다.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는 즉시 위기극복에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통 받는 국민 지키기에 우리는 무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단 한사람의 국민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절박한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에 최적화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일하는 국회에 걸맞는 일 잘하는 원내 운영시스템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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