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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中 갈등 속 전략 모색…28일 외교전략조정 통합분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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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中 갈등 속 전략 모색…28일 외교전략조정 통합분과회의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5.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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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28일 외교전략조정회의 분과회의 주재
"복합적인 국제 사안에 능동적 대응 방안 협의"
▲ 질의에 답하는 강경화 장관.
▲ 질의에 답하는 강경화 장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으로 악화된 미중 관계가 대만 문제에 이어 홍콩 문제로 전선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가 외교전략조정회의를 열고 우리 정부의 전략과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세종로 외교청사에서 열리는 7차 외교전략조정 통합분과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전략조정회의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 능동적인 대외 전략을 마련하고 정부와 민간의 유기적인 대응을 지원해 나가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했다. 

조정회의는 산하에 차관급 주재 외교안보와 경제과학기술 분과위를 만들어 부처 간 미중 관계 관련 현안, 일본과의 관계를 포함해 주변 4국 등과 조정이 필요한 다양한 현안들을 협의하고 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통합 분과회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불확실성 가운데 복합적인 주요 국제사안들에 대한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3차 외교전략조정회의 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과 미국 주도 경제번영네트워크(EPN) 참여 등 안건이 논의되는 지에 대해선 "복합적인 주요 국제사안에 대해서 능동적인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정책과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제언을 듣고 준비 작업을 해나가는 곳"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통일부 관계 부처와 정부 산하 2~3개 싱크탱크에서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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