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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 “최강욱 법사위 배정? 국민들 박병석 주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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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 “최강욱 법사위 배정? 국민들 박병석 주시할 것”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5.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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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당선자, 재판 진행 중인 형사 피고인”

열린민주당 대표인 최강욱 당선인이 국회 상임위 배정을 앞두고 법제사법위원회를 1지망으로 희망한 가운데, 미래한국당이 26일 “국회가 정신 나갔다는 소릴 들을지 말지는 여당이 배출한 박(병석) 국회의장 내정자에 달렸다”고 경고했다. 

미래한국당 조수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여당 2중대 대표 최강욱 당선자가 희망 상임위로 법사위를 지원했다”며 “최 당선자는 조국 씨의 아들 인턴 증명서를 위조해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형사 피고인”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최 당선자는 자신을 기소한 검찰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원색 비난해왔다. 법사위 지원 사유도 검찰 무력화를 위한 검찰 개혁이라고 한다”며 “검찰과 법원 고위 관계자들을 불러 호통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당 2중대는 형식상으로는 ‘비여(非與)·비교섭 단체’여서 국회법상 상임위 배정은 국회의장이 결정한다”며 “국민들은 박병석 국회의장 내정자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당 소속 당선인 3명의 상임위 배정 배려를 요구하고 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177석의 더불어민주당과 103석의 미래통합당은 소수정당 비례대표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상임위 배치를 각별히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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