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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 밥값 못 써' 최민희에 김현아 "안성 쉼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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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 밥값 못 써' 최민희에 김현아 "안성 쉼터는?"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5.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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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쉼터에서 사람 초청해 먹고 쓰는 건 모금에서 써도 되나"
▲ 질의하는 김현아 의원.
▲ 질의하는 김현아 의원.

김현아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전날 회견 내용에 아쉬움을 피력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겨냥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세요"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 전 의원의 방송 인터뷰 발언을 인용하며 "이용수 할머니가 누구 개인인가? 도대체 이 모금의 목적이 무엇인가"라며 "자기들이 안성 쉼터에서 사람들 초청해 먹고 쓰는 건 모금에서 써도 된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최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할머니께서 '기부금이 들어왔는데 내가 배가 고팠다. 그래서 맛있는 걸 먹자고 했다. 그런데 안 됩니다라고 했다'"며 "그런데 우리가 촛불 많이 경험하잖아요. 거기서 모금된 돈으로 누구 개인에게 누가 밥을 먹자 그러면 지출할 수가 없다"고 했다.

또 "밥을 못 먹었다, 난방비가 없었다는 얘기가 돌아다니잖아요. 그건 사실일 수 없다는 말씀부터 제가 드리는 거고"라며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의 위안부 할머니 홀대 의혹을 일축했다. 

아울러 "왜 이용수 할머니께서 윤미향 당선인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에 대해서 왜 저렇게까지 거부감을 보이실까. 그 부분이 저는 조금 솔직히 납득이 안 된다"고도 했다.

이에 김 의원은 "그렇게 자꾸 우기면 정의연의 초기 순수한 목적도 거기에서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동지와 조력자도 함께 욕 먹이는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겠다"며 "제발 그렇게 하지 마세요"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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