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22일 방북한다. 정상화 합의 이후 일주일만이다.
이날 오전 9시께 전기·전자, 기계·금속 업종 입주업체 43개사(160명)가 공단 내 설비 현황 파악을 위해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한다.
영업소 22개소와 한국전력, KT, 수자원공사,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등 당국 유관기관도 개성공단을 찾는다. 이날 방북 인원은 총 267명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설비를 유지·보수하는데 빠르면 일주일, 길면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장 가동이 중단된지 4개월이 넘어 보수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시설 점검을 마친 후 이날 오후 5시께 복귀한다.
23일에는 섬유·신발 등 기타 생산업종이 방북한다.
내주에는 공단 내 설비 점검·보수를 위해 업종 구분없이 모든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을 찾는다.
단, 전기·전자, 기계·금속, 영업소 등은 오전 8시에 들어가 오후 5시30분에 복귀한다. 섬유·신발 등 기타 생산업종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설비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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