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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美정부에 6월 G7 정상회의 참석 의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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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美정부에 6월 G7 정상회의 참석 의사 전달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5.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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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데이비드에서 G7 일정 다시 잡는 방안 검토"트윗
▲ 마스크 벗는 아베 총리.
▲ 마스크 벗는 아베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총리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린 예정인 주요 7개국(G7)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미 정부에 전달했다고 니혼게이자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6월 G7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미하게 된다면, 지난 1월 중순 중동지역을 방문한 이후 약 5개월만에 처음이 된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G7 의장국은 미국이다. 당초엔 6월 10~12일 워싱턴 근교의 캠프데이비드 대통령 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연기됐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화상으로 긴급 G7 정상회의가 열리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이제 우리 나라가 위대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어 같은 혹은 비슷한 날짜에 그 유명한 캠프데이비드에서 G7 일정을 다시 잡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들도 재기를 시작하고 있다. 모두에게 매우 좋은 신호"라며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미 정부는 6월 중순 이후를 개최일로 잡고 구체적인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제는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 코로나 19 치료약 및 백신의 개발 등이 될 전망이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지난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대면 방식의 개최를 검토하겠다는 연락받았다"고 밝힌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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