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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주호영 만나 "코로나 후 경제 대변화…대응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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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주호영 만나 "코로나 후 경제 대변화…대응 부탁"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5.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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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유경현도 예방 “정치 원로 도움 주시라”
▲ 악수하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박용만 회장.
▲ 악수하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박용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국회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 경제 변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취임을 축하하며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드리고, 한편으로는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게 많아서 급한 마음에 찾아뵈었다”고 말했다.

그는 “21대 국회로 가면 아마 전보다 훨씬 큰 변화가 일어날 것 같다. 코로나 위기 극복에 있어서 경제 관련 처방과 대책들이 과거와 달라진 양상”이라며 “이 위기가 끝나면 새로운 경제 질서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사업이나 바이오, 빅데이터 등 사업이 전개가 훨씬 빨라질 것이다. 광범위하게 진행될 ‘글로벌밸류체인’(GVC)의 변화도 어디까지 갈 지 예상이 어려운, 그 정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경제를 담는 법과 제도, 운영의 틀을 다시 짜야 할 시기가 21대 국회가 되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박 회장은 “주 원내대표가 정책에도 밝으시고 대화와 협력 경험이 많으신 분이라 협치로 일하는 국회를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많다”며 “원구성도 하셔야 하고 어수선해 정리할 일도 많다는 국회의 입장도 이해한다. 변하는 환경에 빨리 대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도 “한미동맹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우호관계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고 대한상의 입장에서도 미국이 부유한 무역 상대국이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있는 상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여의도 헌정회관에서 유경현 헌정회장을 예방했다. 

그는 “최고 원로가 계시고 경륜들이 대단하시기 때문에 후배 국회의원들이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지 많이 전달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헌정회가 통합을 말씀하신 것을 보고 현실 정치에 많이 도입돼 진영 없는 정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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