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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윤미향 거취 결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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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윤미향 거취 결단할 것”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5.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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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도 분위기 바뀌어”
▲ 질의하는 박지원 의원.
▲ 질의하는 박지원 의원.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19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정의기억연대 운영과 관련한 의혹이 커지는 데 대해 “오늘, 내일 사이에 민주당에서의 결단이 이뤄지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민주당 내부에서도 옹호성 발언이 없어진 게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낙연 전 총리가 어제 ‘당과 깊이 상의하고 있고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한 건 이미 방향이 잡혔다는 것으로 본다”며 “민주당 의원들도 처음에는 (윤 당선인의) 30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같은 동료 의원으로서 옹호도 있었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도 자꾸 언론에 나와 이 말, 저 말 변명하는 게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차피 행정안전부나 국세청에서 (기부금 모집 내역이나 회계 관련) 자료를 요구했고 다시 공개하라고 했다”며 “검찰에서 수사한다면 사실대로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윤 당선인이 사퇴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본인은 사퇴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본인이 현재 해명하고 주장하는 게 사실과 다르다면 검찰 등에서 사실을 밝히는 것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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