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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5·18 진상규명, 21대 국회서 마무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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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5·18 진상규명, 21대 국회서 마무리돼야"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5.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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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 '5·18 진상 및 책임 규명, 정의당이 앞장'
▲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해찬(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해찬(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은 18일 "21대 국회에서 5·18 진상규명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망월동 망월공원묘지를 참배한 후 "40년이 지났지만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 규명은 아직 미완으로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누가 시민을 향해서 방아쇠를 당기도록 지시했는지, 헬기 사격의 진실은 무엇인지, 주한미군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모든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역사 위에 5·18을 분명하게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고 했다. 이제 산천만 알아서는 안 된다. 사람들도 알아야 하고, 역사에 또렷이 기록해야 한다"며 "유가족의 슬픈 기억을 시민들의 폭넓은 공감으로, 가슴 저미는 한은 민주주의를 꽃피운 자긍심으로 바꿔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헌법 개정안에 이미 5·18과 6·10 항쟁을 민주주의 역사의 근간으로 아로새겨 넣었다. 그것을 현실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21대 국회에서 5·18 영령들의 혼을 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또렷한 정신으로, 그 중심으로 세우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심 대표는 오전에는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망월공원묘지 참배 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심 대표는 5·18 민주묘지 방명록에 '5·18 진상 및 책임 규명, 정의당이 앞장서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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