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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리 “인권은 인류 보편적 가치…탈북민안전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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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리 “인권은 인류 보편적 가치…탈북민안전 중시”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8.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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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커비 특별보고관 등 방한중인 인권조사위원들 접견

정홍원 국무총리는 19일 방한 중인 마이클 커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등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북한 인권 상황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조사위원회 활동을 통해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한 긍정적 기반이 구축되고, 국제사회의 협력도 이끌어 내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 “인권이 인류 보편적 가치라는 원칙 아래 ‘북한인권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산가족·국군포로·납북자 등 3대 인도적 현안 해결과 함께 강제송환 금지 등 해외 탈북민 안전문제를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커비 유엔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이에 대해 “국제사회의 기대가 큰 만큼 이번 조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화답했다.

이어 “북한을 직접 방문하지 못한다는 한계는 있으나, 조사위원회가 독립적, 객관적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주고 있는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인권조사 위원회는 마이클 커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포함해 총 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위원회는 이번 방한에서 탈북민, 북한인권 전문가들과의 공청회와 면담 등을 통해 북한인권 상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내년 3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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