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마을주민이 한 공간에 모여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주민사랑방, 주민쉼터, 놀이방, 아파트, 공동주택 공간 등을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꾸미는 조성비와 운영비 등 2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구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 단체면 신청가능하며, 공동주택의 경우는 입주자대표회의 승인 후 공동체활성화단체 공동명의로 신청해야 한다.

구 홈페이지에서 사업제안서, 계획서 등을 다운받아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오는 1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구는 현장조사 등을 거쳐 관악구마을공동체위원회 심의로 최종 지원대상 2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공간지원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만들어나가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특정 정당이나 종교를 지지하는 조직, 이익단체 등은 신청할 수 없으며 특정 주민들만 이용되는 공간 조성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이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