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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나주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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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나주시 소식'
  • 전영규 기자
  • 승인 2020.03.2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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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규 나주시장.
▲ 강인규 나주시장.

전국 최대 배 주산지 나주시, 화상병 예방 총력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라남도 나주시는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해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약제 공급에 나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시는 관내 배 재배 2100농가(총면적 1946ha)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9800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과수나무의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은 병해충에 의해 과수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 마르는 병이다.

고온에서 전파 속도가 빠르고 현재까지 치료약제가 없기 때문에 농가의 주기적인 예찰과 적기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춥지 않은 겨울 이상기온으로 작년 연말 기준 전국 4개도 10개 시·군으로 확산되며 전체179농가(125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에 공급하는 방제 약제는 ‘타미나’로 우천 시에도 잘 씻기지 않고 화상병 과 더불어 흑성병(검은별무늬병) 예방에도 탁월한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제 신청농가는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25일까지 수령가능하다. 농가는 배 인편이 벌어질 시점(개화 전)인 ‘3월 하순 경’ 약제를 살포해야 약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약제 살포 적정 시기는 이달 27일로 예상되고 있지만 과원별로 다소 시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농가별 상시 예찰을 통해 개화상태를 보며 살포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유치원 및 초·중·고교 개학 연기 따른 농가 위기 '함께 극복'

 

▲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나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딸기 농가에 이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농가를 위해 다시 한 번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시기 연기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길이 막힌 농업인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농산물 사주기 운동은 초·중·고교 개학 연기 시점인 4월 초까지 나주시 공직자를 비롯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교육지원청,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농산물 꾸러미는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농산물 중 보관 기간이 짧아 유통 여건이 열악한 시금치·부추·얼갈이 등 엽채류 5~10가지 품목으로 구성돼 구매자가 지정 장소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령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농산물 사주기 운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희망 메시지가 되고 있다”며 “상생 정신으로 함께 참여해주신 시 공직자와 유관·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관심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달 24일부터 3월 6일까지 시청, 유관기관, 혁신도시공공기관이 참여한 딸기 사주기 운동을 통해 목표치인 1000박스를 훌쩍 웃도는 2653박스를 판매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나주시 명소 소개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영산강자전거길'

 

▲ 영산강자전거길.
▲ 영산강자전거길.

자전거를 타고 영산강변 자전거도로를 가다 보면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한폭의 그림이다. 봄날, 파란 하늘과 보리밭, 그리고 참새 떼들과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듯 느릿느릿 흘러가는 영산강의 강줄기를 보는 것은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들판과 산을 휘감고 돌아가는 강줄기며 강변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영산강 자전거 길은 담양댐 물문화관부터 목포 영산강하구언 인근 황포돛단배 매표소까지 영산강변을 따라 총 133km가 조성돼 있다. 자전거 길을 달리면서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영산5경’을 만날 수 있는데 이름해서 영산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5곳의 절경이다.

1경은 저녁노을이 물든 아름다운 영산석조이고 2경은 강위로 잔잔한 바람이 갈대숲에 스며들어 은은하게 마디마디 스치게 하는 곡강의 그림자가 잠깐 쉬었다 가는 식영정이다. 

 

3경은 황포돛배와 석관정에서 바라보는 석관귀범이고, 4경은 봄날 꽃의 향연을 만낄할 수 있는 나주 죽산보의 죽산춘효이다. 5경은 영산포구에서 바라보는 황금물결 일렁이는 나주평야의 금성상운을 말한다.

마니아들이 추천하는 코스로는 나주영상테마파크 뒤편에 자리잡은 4km의 단촐한 코스로 자전거를 타고 영산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전망 좋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관광지를 함께 볼 수있다. 수변공원과 오순도순 모여앉아 소풍 분위기를 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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