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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정치는 촛불아닌 민생…野 회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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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정치는 촛불아닌 민생…野 회군하라"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8.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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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사초실종 검찰수사 불응, 법치 실종""장외투쟁으로 사초실종 비판·檢수사 막으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정치는 촛불이 아니라 민생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국정원 국정조사에 복귀할 것을 주문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은 한시, 한날도 대화와 타협을 멈춘 적이 없고 지금 이 시각에도 대화와 타협, 협상이 살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의회주의, 법치주의를 존중한다는 것을 길거리 선전이 아니라 협상으로 보여 달라"며 "장외투쟁에서 회군하는데는 어떤 명분도 필요 없다. 회군이야말로 강력한 명분"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통해 민주당이 국회 안 정당인지, 국회 밖 정당인지, 촛불 정당인지, 민생 정당인지 확인될 것"이라며 "지금은 차분하고 진지하게 국조 진행하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전날 대검찰청을 찾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수사에 대한 중단을 요구하고 검찰 수사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에도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정상회담 대화록을 국가기록원에 100% 보냈다고 하는 분들이 사초(史草) 실종이라는 중대한 국가 범죄가 있는데도 전부 검찰 수사를 받지 않겠다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 달 전 민주당은 대화록 사전 유출 의혹을 명분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을 고발한 후 검찰의 고발인 조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기가 막히다. 이러고도 대한민국 법치국가인지 황당하다. 사초 실종에 이은 법치 실종"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통해 사초 실종 비판을 엎고 검찰수사를 막으려하고 있다"며 "특정 계파의 이익에 봉사하기 위해 제1야당 권력으로 범죄를 덮는 황당한 일을 하고 있다. 언론과 국민의 철저 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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