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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서울시 관급공사, 국회차원 조사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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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서울시 관급공사, 국회차원 조사 이뤄져야"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8.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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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 의원은 1일 7명의 사망자를 낸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관련해 "서울시 관급 공사의 작업현장에 대한 엄정한 조사가 국회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보름전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가 7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방화대교 공사장 상판이 내려앉아 3명의 사상자라 발생했다. 이는 100% 인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시 행정에 급급해서 위험한 작업 현장 점검을 게을리하고 오로지 책임감리제라는 미명하에 이런 대형사고가 발생해도 서울시는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그는 이어 "책임감리제는 전문 감리사가 작업장의 안전, 정확한 시공, 안벽한 공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책임감리제를 방치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박 시장은 지난 방화대교 사고때도 약 500명의 청년을 모아놓고 토크쇼를 진행하는데 열중하고 있다"며 "유례없는 장마가 계속되고 있고 서울시 곳곳이 위험 현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이런 현장을 방치하고 오로지 내년 서울시장 재선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전시행정하는 박 시장은 더 이상 서울 시민을 불안하게 만들지 말고 지금 이시간부터 전시행정을 중단하고 안전을 점검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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