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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다양한 정보를 잔뜩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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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다양한 정보를 잔뜩 전달합니다
  • 장병하 기자
  • 승인 2020.02.26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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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덕천 부천시장.
▲ 장덕천 부천시장.

시,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 긴급 대책 회의 개최

민·관 협력으로 감염증 대응 위한 촘촘한 의료시스템 구축

 

▲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 긴급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장덕천 부천시장.
▲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 긴급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장덕천 부천시장.

 

부천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감염이 본격화하고 이에 따른 정부의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기관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촘촘한 방역체계와 의료시스템을 갖추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5일 시청 창의실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신낭현 부시장, 부천시의사회, 선별진료소 운영병원(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부천대성병원, 다니엘종합병원 등 병원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하고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부천삼성요양병원, 다온요양병원 등 10개 요양병원 관계자들도 함께 모여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일선에서 노력해주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는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지역사회 감염 대응에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히며 “머리를 맞대 감염병 대응 체계의 틀을 탄탄히 구축하자”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선별진료를 위한 의료 인력 부족, 폐렴 발생 우려가 높은 요양병원 입원 환자 관리 방법, 마스크 수급 안정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타 시에서 자동차를 탄 상태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형태의 검체 채취 방법을 도입한 것으로 안다”며 “공터에 컨테이너만 설치하면 의심환자가 손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대량 검사도 가능해져 선별진료소의 진료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문경원 세종병원 경영지원본부장은 “원미·소사·오정 지역별로 중간거점병원을 선정해 요양병원에서 폐렴환자 발생 시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 확진환자는 음압병동에서의 입원치료가 가능한 상급종합병원(순천향대 부천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으로 보내고, 일반 폐렴인 경우 치료여력이 있는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구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요양병원의 폐렴환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외출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보건소에서 인력을 파견해 이동 검진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밀폐된 흡연부스가 감염증의 확산 원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흡연부스를 폐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병원 병동 폐쇄에 대비한 시의 빠른 방역 지원, 병원을 찾는 대구·경북 방문자 관리 철저, 의료용 마스크 등 필요 장비 조달 등에 대한 협조 사항을 공유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밀폐된 흡연부스를 폐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상동영상단지 캠핑장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도입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하며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서 촘촘한 감염 대응 체계를 구축해 한 발 빠른 검사, 신속한 치료로 코로나19를 함께 막아내자”고 강조했다.

또한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 씻기, 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하기, 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 1339 전화 상담 먼저 받기 등의 감염증 대응 수칙 홍보도 적극 펼칠 것”을 당부했다.

 

3월 부천페이 충전하면 최대 5만원 인센티브 받아

3월에 부천페이를 충전하면 최대 5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 부천페이.
▲ 부천페이.

부천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감소, 경기침체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3월 부천페이 인센티브를 10%로 특별 상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26일 밝혔다.

3월에 부천페이 인센티브 구매한도인 50만 원을 충전하면 최대 5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참고로, 부천페이는 평소에는 6%, 명절에는 10%의 구매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지 않은 임대상가 등 대규모점포 내(부천역지하상가, 로얄쇼핑, 투나, 소풍, 세이브존) 연매출 10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업체 약 617개소를 가맹점으로 확대해 사용자의 편의를 증대하고 실질적인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페이는 2월 현재 106억 원이 발행됐고, 75%가 사용됐으며 카드발급은 8만2천 여장을 넘어섰다. 시는 지속적인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4~5월에도 인센티브를 10% 상향 제공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5월까지 인센티브 10%를 제공하면 올해 발행액이 약 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천페이의 일반판매를 활성화함은 물론 카드디자인 다양화, 관내 4개 대학과 연계한 부천페이 카드현장발급 등 맞춤형 홍보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최승헌 문화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부천페이 사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시, 지역일자리사업 컨트롤타워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가칭)부천시인재취업재단 설립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 보고

 

▲ 지역일자리사업 컨트롤타워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
▲ 지역일자리사업 컨트롤타워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

부천시가 지난 24일 노사 협력기반 일자리 창출 및 통합 일자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칭)부천시인재취업재단의 설립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일자리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했다.

‘(가칭)부천시인재취업재단’은 시장 공약사항 중 하나로 지역 내 유사 일자리 사업을 종합 조정·관리하고, 지역 수요 맞춤형 원스톱 취업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나의 실행기구이다. 미스매치 해소와 부천시 고용서비스 기관 간 사업협력, 취·창업훈련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시는 지난해 9월 연구용역에 착수해서 설문조사, 중간보고회, 자문단 회의(2회) 등을 진행했다. 보고회는 ▲지역산업 및 고용환경 분석 결과 ▲시민과 일자리 관련 기관의 의견수렴 결과 ▲재단의 설립 필요성 및 운영 방안 ▲비교 분석 ▲시 일자리정책의 발전적 방향 등, 그간의 용역 추진사항 최종 보고와 함께 참석자 토론과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시는 지역의 다양한 의견들과 용역 수행 결과를 반영하고, 부천시 일자리사업의 컨트롤 기구의 방향 및 역할을 신중히 검토해서 설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신낭현 부시장은 “지역의 기업과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 기구를 만들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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