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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개성공단, 원만한 협상 진행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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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개성공단, 원만한 협상 진행 당부"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7.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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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9일 정부가 마지막 개성공단 회담을 북한에 제안한 데 대해 원만한 협상을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에서도 개성공단이 국제적 기준에 맞는 높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원만한 협상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는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자유 우방과 함께 온 국민이 얼마나 많은 피와 땀을 흘려야 했느냐는 자취를 남긴 민족 대사였다"며 "그 결과 자유 민주주의와 국가 번영을 누리는 것이다.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역사는 후손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노병 한 분 한 분이 사라져가고 있는 이 때 6.25가 잊혀져가는 전쟁이 아니라 살아서 우리는 지키는 전쟁이 되도록 유공자 예우를 반듯하게 하고, 전쟁 자초지종과 의미를 자식들에게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제 통일을 위해서는 또 한 번 우방의 도움이 필요한 것은 물론 우리 스스로 충실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굳건한 안보와 국론 통일, 부패하지 않은 청렴한 국가, 강인한 정신력, 튼튼한 경제력을 스스로 갖출 때 통일은 스스로 다가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황 대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 등과 관련한 여야 대표회담 제의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오늘부터 실무접촉이 있을 텐데 쟁점이 있는 만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가급적 원만한 회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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