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4일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위협하는 가계부채·주거대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이 겪는 민생문제중 하나가 아파트 관리비 문제"라며 "나날이 서민들은 고난을 겪고 서민 현장은 난리다. 전세대란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머리를 맞대면서 대안을 찾고 입법화 하는 민생 정당으로 나아가겠다"며 "서울시의 아파트 관리비 정책은 민주당의 모범사례다. 서민과 중산층 겪는 주거문제는 가장 기본적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 주거문제는 건설에서만 다뤘지만 이제 주거의 문제는 전환이 필요하다. 전체의 59%가 서울시내 아파트"라며 "매년 아파트는 증가하고 있고 관리비 내면서도 문제가 끊이지 않아 주민들의 만족도가 낮은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가 아파트 관리비 혁신방안을 내놨다. 맑은 아파트 만들기는 민주당의 전형적인 서민 밀착형 정책"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입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