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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野 사전·사후문건 열람시도, 반의회적 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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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野 사전·사후문건 열람시도, 반의회적 폭거"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7.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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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3일 민주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관련 사전준비·사후시행 문건 열람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반의회적인 폭거"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부속서류 단독열람 시도는 사초(史草) 폐기에 대한 책임을 돌리려는 전형적인 물타기 전술이며 반의회적인 폭거"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 18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기 제출된 부속자료에 대해서는 양당 열람 단장이 추후 협의해 결정하기로 합의했고 어제 운영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최경환 위원장이 마무리 발언을 통해서 자료열람 문제는 추후 양당 수석과 양당 열람위원단장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분명히 재확인했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단독열람을 시도하는 것은 반의회적인 폭거"라며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는 민주당은 정치권 일각에서 사초폐기 세력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찐빵에 앙꼬가 없어서 밀가루 냄새만 나는데 어떻게 찐빵 맛을 알겠느냐"며 "부속서류만 보려고 하는 시도는 부속서류 속에서 정상회담에 대한 본질을 피해 나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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