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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표결 中 자리비운 의원들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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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표결 中 자리비운 의원들 '눈총'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7.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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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개 법안이 처리된 6월 임시국회 본회의 당시 출석을 하고도 법안 찬반투표 때 자리를 비운 의원들이 의안 1개당 60명대에 이르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가 6월 국회 본회의 표결 불참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결석으로 인한 불참보다 출석 후 자리를 비워 불참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8개 의안이 표결 처리된 지난 2일 본회의의 경우 300명 의원 중 285명 의원이 출석했지만 의안 1개당 평균 65명(출석 의원의 23%)이 출석 기록 후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본회의 출석 기록을 하고도 의안 표결에 가장 많이 불참한 의원은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홍문종 의원이었다. 홍 의원은 표결에 부쳐진 의안 255개 중 90%가 넘는 235개 의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 외에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의안표결에 82% 불참했고 새누리당 이군현·강석훈 의원이 각각 81%, 80% 의안표결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는 "국회 본회의는 국정 전반에 대한 토론이 이뤄지는 장이고 국회 의사를 최종 결정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본회의에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거나 출석 후에 자리를 비워 의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비판받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참여연대에 따르면 의안 표결에 1번도 참여하지 않은 의원은 새누리당 김동완·유정복·진영·정두언 의원이었다. 90%이상 참여하지 않은 의원은 하태경·이인제·홍문종, 80%이상 참여하지 않은 의원은 박덕흠·홍문표·김태호·이한구·이군현·강석훈 의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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