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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성동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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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성동구 소식
  • 이미연 기자
  • 승인 2019.11.03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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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오 성동구청장.
▲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 소셜벤처의 미래를 열다

'제3회 서울숲 소셜벤처 EXPO'

크고 작은 소셜벤처 기업들, 다양한 제품들로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다

지난달 30일, 성동구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 일대는 70개가 넘는 부스들이 열을 지어 세워졌다. 크고 작은 소셜벤처 기업들이 자체 기술과 아이디어로 생산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성동구가 올해로 3번째 ‘서울숲 소셜벤처 EXPO’를 개최했다. 140여 개 소셜벤처 기업들과 대기업 바이어들, 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소셜벤처 다 같이(多價値) 페스티벌’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엑스포는 소셜벤처 기업들의 실질적인 판로지원과 투자연계에 중점을 두고 ▲ 소셜벤처 투자연계와 판로지원(대기업 투자 및 지원 상담, 소셜벤처 비즈니스 가치장터, 공공구매 워크숍, 임팩트투자 유치기업 발표,) ▲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 컨퍼런스(정책소개, 사례발표, 포럼) ▲ 부대행사(소셜벤처 먹거리‧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 부스를 둘러보는 정원오 구청장.
▲ 부스를 둘러보는 정원오 구청장.

총 140여개 기업, 75개 부스 제품홍보와 투자유치‧판로모색

오전 10시부터 소셜벤처 기업, 바이어, 대기업CSR 등 총 140여개 기업의 75개 부스가 언더스탠드 에비뉴 일대에 설치됐고 이벤트 체험존과 먹거리 장터 등도 열려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소셜벤처 비즈니스 가치장터’ 부스 존(ZONE)에서는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GS홈쇼핑, 11번가 등 21개 대기업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37개 가치장터 소셜벤처 기업 부스를 돌면서 물품 품평회를 가지며 판로모색의 기회를 가졌다.

가치장터에 참여한 소셜벤처 엘에이알(LAR)의 계효석 대표는 “소셜벤처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판로확보이다. 열심히 좋은 물건을 만들고 선하게 그 이익을 나누는 소셜벤처 기업들을 위해 이런 자리가 더욱 더 많이 생기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과 지원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기업CSR부스에서는 대기업(KT&G, SK텔레콤,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투자 사업에 대한 홍보와 소셜벤처 기업들과의 연계 및 투자상담이 진행됐고, 공공구매 집행계획을 가진 공공기관 담당자와 소셜벤처 기업 간의 미팅 및 구매상담을 위한 ‘공공구매 워크숍’도 운영됐다. 소셜벤처기업과 공공기관 구매자들을 현장에서 매칭해 주며,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공공구매 계약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또한 구는 지난 9월부터 열악한 소셜벤처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스캐일업(Scale-Up) 할 수 있는 ‘임팩트투자유치’에 나섰다. 이에 총 22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3개 소셜벤처 기업인 ‘모어댄’, ‘퍼플더블유’, ‘몽세뉴’ 에 투자하도록 연계했고 이날 그 과정을 공개하는 발표시간도 가졌다. 

 

▲ 혁신경연대회 참가자들과 단체촬영을 하고 있는 정원오 구청장.
▲ 혁신경연대회 참가자들과 단체촬영을 하고 있는 정원오 구청장.

총 1억원 상금 혁신경연대회 

시각장애인 화면확대 공유서비스 제안 오버플로우 대상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에서는 본선에 오른 10개 기업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셜벤처 사업모델에 대한 아이디어 경연이 펼쳐졌다. 총 1억원의 상금이 지원되는 이번 대회에서 저시력 시각장애인에게 실시간 화면확대 공유서비스를 제안한 벤처기업 ‘오버플로우’가 대상을 차지하며 2000만원 사업개발비의 주인공이 됐으며 ‘몽세누’와 ‘주차장 만드는 사람들’이 최우수상을 받아 1500만원의 지원금과 대상 기업과 함께 임팩트투자사의 투자세미나를 통한 투자 연계를 지원받는다.

또한 오후에 열린 ‘소셜벤처 EXPO 개회식’에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환영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의 축사가 이어지며 소셜벤처 기업인들을 응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여기 계신 소셜벤처인들은 ‘이윤’보다는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보다 값진 일임을 앞서 실천해주고 계신 분들이다. 성동구는 이러한 소셜벤처가 자생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소셜벤처 기업이 보다 쉽게 투자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다양한 판로가 확대돼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이며, 착한기업 ‘소셜벤처’ 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가족패션쇼에 참여한 정원오 구청장.
▲ 가족패션쇼에 참여한 정원오 구청장.

성수 도시재생 축제

'꽃길만 걸어요' 축제‧행사 일간 검색어 1위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가을,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 축제는 어디일까?

지난 10월 19, 20일 양일 간 서울숲에서 열린 성수 도시재생축제 ‘꽃길만 걸어요’가 2019년 가을 축제‧행사 일간검색어 1위를 달성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5만여명의 구민이 참여한 성수동을 대표하는 도시재생 축제로, 성동구 도시재생지역 홍보관 및 어린이와 가족단위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체험관, 이벤트 등을 운영하고 초대가수 에일리, 마스터포, 호란의 화려한 공연무대로 참여한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성수동 소재 공방 및 소상공인 200여업체의 플리마켓은 청년사업가들의 힙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들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야외 공연무대에서 열린 ‘가족 패션쇼’는 남녀노소 가족이 하나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꽃길만 걸어요’ 축제 검색어 1위는 볼거리, 즐길 거리 2가지 요소가 충족된 이번 축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만족도를 알려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 ‘꽃길만 걸어요’ 가 성수동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 구민들의 이와 같은 관심과 애정이 식지 않도록 매년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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