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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국조특위, 오늘 진주의료원 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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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국조특위, 오늘 진주의료원 현장검증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7.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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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4일 해산절차를 밟고 있는 진주의료원을 직접 찾아 실태를 파악한다.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여동안 경남 진주시 월아산로 진주의료원 보고회장에서 현장검증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특위 위원들은 진주의료원의 재정상태, 공익적 역할, 경영 상황 등 운영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진주의료원 휴·폐업 과정과 관련한 사항을 따져 물을 계획이다.

이어 특위 위원들은 현장검증 이틀째인 5일에는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2동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을 차례로 찾는다. 9일에는 경남도 기관보고가 이어지고 12일 결과보고서가 채택될 예정이다.

현재 국정조사 특위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9일 경남도 기관보고 증인 출석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날 정우택 특위 위원장은 보건복지부 기관보고를 받은 뒤 "오는 9일 기관 보고시 홍 지사가 출석, 제기된 사안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원활한 국정 조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야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홍 지사의 출석을 촉구했다.

또 "참고로 국회 관련 법 조항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증인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며 홍 지사를 압박했다.

아울러 "왜 진주의료원을 폐업하지 않으면 안됐는지 국정조사에 나와서 사유를 정정당당하게 얘기해 국민의 이해와 설득을 구하는 것이 정치인의 자세"라고 홍 지사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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