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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단, 6월 국회 후 '뒷풀이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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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단, 6월 국회 후 '뒷풀이 회동'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7.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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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가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일 만찬 회동을 갖고 의기투합한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으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지만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자료 공개 요구안을 강제적 당론을 통해 무난히 처리한 데 대한 뒷풀이 성격이라는 전언이다.

3일 새누리당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여야 원내대변인과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 12명은 2일 본회의 폐회 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이는 전날 국회 운영위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에 관한 의견을 나누다가 즉석 제안을 통해 이뤄진 자리로 알려졌다. 여야가 국정원 국정조사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정국과 달리 이날 저녁자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김한길 민주당 대표도 동참해 소주와 맥주를 섞어마시는 폭탄주를 마시면서 화합을 도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즉석 초대를 받았지만 선약이 있어 함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공공의료원과 국정원 국정조사가 마무되는 8월께 함께 등산 등을 하면서 다시 단합키로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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