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평택 소사벌지구 내 전용면적 60~85㎡ 분양주택 건설이 가능한 공동주택용지 4필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전자추첨 방식으로 공급되는 이번 평택 소사벌지구의 분양대상 토지는 건설사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금납부조건을 완화(5년무이자 할부, 18개월 거치, 잔금비율 50%)했다.
중도금과 잔금을 계약과 동시에 선납할 경우 선납기간에 대해 연 5.5%의 선납할인율이 적용돼, 총 공급금액 대비 약 20%의 가격인하효과가 있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평택 소사벌지구는 수용인구 4만4000여명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공동주택 3개단지 3000여 세대가 이미 입주했으며, 2개단지 1900여 세대가 2014년말에 입주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 2개단지 1700여 세대가 착공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조성공사를 착공한 삼성산업단지(395만㎡, 수원사업장의 2.4배)는 삼성이 직접 고용하는 3만명외에 6만5000명의 간접적 고용유발이 예상되며, 2016년 '미군기지' 이전으로 6만명여명의 미군주둔과 미군지원인구 2만2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일정은 16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신청접수 가능하며, 당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를 거쳐 23~24일 이틀간 계약 체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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