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한국전쟁 발발 63주년을 앞두고 이번주 잇따라 안보행보에 나선다.
최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 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논란이 정치권에서 거세지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잇따른 안보행보를 통해 '안보불안 정당'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한길 대표 등 지도부는 24일 오전 10시30분 경기 고양의 9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 대표가 당대표 취임후 군부대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또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쟁 기념식에 참석한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20일 국가정보원이 보관해온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발췌본을 열람한 뒤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취지 발언'을 확인했다며 연일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의 '안보공세'가 국정원 대선개입의혹 사건 국정조사를 물타기하기 위한 정략적 차원이었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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