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김성태(서울 강서을·재선) 의원이 단일 후보로 합의추대됐다.
당초 서울시당 위원장 경선에는 김 의원의 경쟁상대로 친박계와 여성의원들의 지지를 얻은 김을동 의원의 출마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비주류인 김성태 의원과 친박계인 김을동 의원의 경선이 자칫 계파 싸움으로 비화될 수 있는 만큼 당 안팎에선 막판 조율에 힘써왔다.
결국 지난 19일 유일호 서울시당 위원장 주재로 김성태 의원과 김을동 의원 간의 극적인 합의가 이뤄져 김성태 의원이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한편 김 신임 위원장은 야권성향이 강한 서울 강서을 지역에서 김효석 전 의원을 누르고 신승한 바 있는 재선의원으로, 지난 2010년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아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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