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9 16:21 (화)
여야 원내대표, 국정원사건 국정조사 협의…정국 냉각 분수령
상태바
여야 원내대표, 국정원사건 국정조사 협의…정국 냉각 분수령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6.20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사건 국정조사를 둘러싸고 정국이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합의점을 찾는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국정조사를 비롯한 6월 임시국회 현안에 관해 논의한다.

이날 회동 시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전임 원내대표단 합의사항에 따라 국정조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국정원 여직원 간 대치사건 등 관련사건 수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진 국정조사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8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에게 "국정조사 실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여야의 협력관계를 심각히 고려할 수밖에 없고 협력관계의 마감을 선언할 수밖에 없다"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한 상황인 탓에 이날 양당 원내대표 회담장에도 긴장감이 감돌 전망이다.

이 밖에 이날 회동에서는 경제민주화 관련법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관련법,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관련법 등도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