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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상임위 첫 인사…"한국형 복지국가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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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상임위 첫 인사…"한국형 복지국가 만들어야"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6.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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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7일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한국형 복지국가를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복지위를 희망한 이유에 대해 "(민생의 광범위한 불안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복지국가를 만드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우리는 지난 50년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냈다. 가난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화에 매진했고 자유에 대한 갈구를 민주화로 이뤄냈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주거, 교육, 보육, 건강, 노후 등 민생의 기본영역에서 광범위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복지가 경쟁에서 뒤쳐진 사람들을 돌보는 사후처리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 안전망을 통해 실패한 사람이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복지와 경제가 긴밀하게 연결되고 선순환 할 수 있는 데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노원병 지역구에서 깨달은 점이 많다"며 "노원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다. 선거과정 중 한 분 한 분 삶의 현장에서 만나 뵙고 그 분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복지의 중요성을 다시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저보다 앞서 복지위원회 활동해 오신 여야 의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부족한 것에 대해 도움을 청하고 늘 겸손한 자세로 함께 하겠다"며 "많이 도와주시고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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