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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홍준표 국정조사 출석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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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홍준표 국정조사 출석 '이견'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6.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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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4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국회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증인 출석 여부를 둘러싸고 이견을 드러냈다.

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일단 원론적, 원리적으로 얘기하면 법에 의한 출석요구니까 (출석)해야 된다고 보지만 (출석)하느냐 안 하느냐는 도지사께서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우려되는 것은 공세로 망신을 주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국정조사나 청문회나 해 보면 엄청나게 망신을 준다"며 "합리성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아니고 감정적 차원에서 접근을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우선적으로 망신을 준다든가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걸 선언을 하시고 그다음에 공공의료 전반을 얘기해야 한다. 실체를 파헤쳐 더 큰 대의와 더 큰 공익을 따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특위 위원인 김용익 의원은 이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의원은 "야당이 홍 지사를 망신주거나 정치적으로 악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체를 정확히 밝혀야 하는데 홍 지사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나와서 여야 간에 토론을 한다든지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저희가 창원에 여러 차례 갔지만 한번도 홍 지사를 만나본 적이 없다. 이 기회에 나와서 정확히 자기 입장을 설명하시라"며 홍 지사의 출석을 종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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