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체납발생일로부터 3년째에 접어드는 3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942명에게 명단공개 사전예고문을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명단공개 대상자의 총 체납액은 1342억원으로 1인당 평균 체납액은 1억4264만원이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소명기회와 납부기회를 갖게 된다.
이 기간에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기존의 명단공개 대상 체납자 5085명과 함께 12월 셋째 주 월요일 서울시보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이 공개된다.
권해윤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상습·악질체납자에 대해선 끝까지 징수해 건강한 납세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명단공개 사전 예고통지를 통해 총 체납액 7978억원의 0.6%에 해당하는 49억원을 징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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