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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막말 유튜버’ 최동석 임명은 친위대 인사로 인한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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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막말 유튜버’ 최동석 임명은 친위대 인사로 인한 참사”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5.07.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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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공직사회 공정성 무너뜨릴 사람”
▲ 임명장 수여식 참석하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뉴시스
▲ 임명장 수여식 참석하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뉴시스

국민의힘이 28일 막말 논란이 불거진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을 두고 “’반문(문재인), 반조국’ 코드 인사이며 비명계를 배제하고 특정 계파를 강화하려는 친위대 인사로 인한 참사”라고 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고, 국민에게 막말하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에게 공직 인사를 맡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공직인사에 특정 정치인의 맹목적 정치적 충성 경쟁이 개입되는 순간 인사시스템이 무너진다”며 “최 처장은 철밥통을 깰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공직사회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무너뜨릴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더욱 심각한 문제는 지난 대선 직후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를 지지한 국민 40%를 ‘우매하다’고 표현한 것”이라며 “정치적 견해가 다른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이자 국민을 계층화하는 위험한 인식”이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최 처장은) 성남라인 독주 속에 초대형 막말 유튜버를 발탁한 이번 인사는 폐쇄적 밀실인사, 문고리 인사의 상징”이라며 “대통령실은 공직사회를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충성이 아니라 헌법과 국민에 충성하는 인사들로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 처장은 지난달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문재인 정부 장·차관들 명단을 쭉 봐라. 다 문재인 같은 인간들이다. 무능한 인간들이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을 두고 ‘기획된 사건’이라고 하는 등 막말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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