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4일 오전 9시30분부터 경희대학교에서 '스토리가 있는 가족과 함께 느리게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여가족들이 경희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앞 임간교실에서 '가족 이름 짓기'를 시작으로 출발하게 된다.
이어 조별로 나눠 경희대학교 캠퍼스를 느리게 걸어 다니며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한 후 축하공연과 함께 펼쳐지는 '가족소망 날리기'를 끝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타투, 풍선아트, 보물찾기, 댄싱킹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드레스코드가 정해져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기본으로 가족들만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소품을 이용해 가족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가장 멋지게 차려입은 가족에게는 베스트 드레서상이 주어진다.
유덕열 구청장은 "화창한 주말, 가족들이 서로 손을 잡고 이야기하며 다 같이 시간을 보낸다면, 그동안 소원했던 가족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가족과 함께 느리게 걷기 행사를 통해,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족간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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