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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 94주년 삼일절 체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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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 94주년 삼일절 체험 행사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2.27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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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독립만세운동 재현체험 장식 등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3·1운동 94돌을 맞아 독립운동의 정신과 이념을 현대 역사ㆍ문화예술로 승화시키는 대국민 기념축제를 개최한다.
3월 1일 이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경내에서 3ㆍ1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와 민족대표 33인 독립선언서 낭독 순으로 일제 치하를 벗어난 감동 체험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졌던 선열들의 뜨거운 외침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재현된다. 이 체험은 형무소 옥사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항일투쟁을 하는 퍼포먼스와 마임공연을 시작으로 인근 독립문까지 거리행진을 진행 한다. 마임공연에 이어 역사어린이 합창단의 ‘독립군가’와 ‘삼일절’노래 공연, 이날 핵심 무대인 33인 독립선언서를 낭독 한다. 특히 한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선포한 독립민족대표 33명을 대신해 어린이들이 낭독에 참여해 역사의 올바른 인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는 기회를 준다.
3ㆍ1 만세 체험은 1919년 3월 1일, 독립의지를 마음에 되새기고 메인무대에서 독립관을 지나 독립문까지 이어진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만세행진은 일제 치하에 있던 우리나라 국민의 독립의지와 감동의 역사를 재현체험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날 독립만세 체험은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 총 3회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며, 회당 330명 선착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수기 태극기가 배포되며 얼굴과 손 등에 태극기를 그리는 ‘페이스 패인팅’, 관람객이 직접 독립운동가와 일본 순사로 분하여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사진촬영도 하는 ‘코스튬 플레이’도 마련됐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내에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역사관 추모비에서부터 사형장까지 새끼줄을 연결해 독립지사에게 추모의 글과 소망을 적어 넣을 수 있게 했다. 이 체험은 새끼줄에 독립운동가에 대한 추모글을 적어 끼우는 ‘추모글 이벤트’다.
한편 일제 강점시대 불행에 맞서 싸우며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했던 여성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시화전이 열린다. 이와 함께 국화 100송이를 준비해 순국선열에게 국화를 헌화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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