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식 및 간담회’를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7월부터 추진중인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 사업’은 지역에 연고를 둔 기업이나 단체가 관내 다자녀가정과 일대일로 결연을 맺고 매월 10만원의 양육보조금을 1년간 지원하는 사업. 지난해 송파구는 13개 기업이 참여해 관내 넷째아 이상 아동 19명에 매월 10만원의 양육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는 송파구 한의사회를 비롯해 관내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사진관, 보육시설, 은행, 기타 개인 사업자 등이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 사업’에 십시일반 동참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수출업체와 건설업체, 종교단체 8곳에서 추가로 후원을 약속했다. 그 결과 3월 현재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 사업’에는 관내 21개 기업이 넷째아 이상 다자녀 가구 33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게 됐다. 이날 결연식에는 참여 기업 대표와 수혜 가정 엄마들이 자리를 함께해 감사와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다른 사업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이 낳기 좋은 사회, 더불어 키우는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동참이 가장 절실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기업이나 단체가 생활이 어려운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결연을 확대함으로서 아이 낳기 좋은 지역 공동체의 롤모델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는 올 하반기 전국 최초의 공공 산후조리원인 구립 산모건강증진센터의 준공을 비롯해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크고 작은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관내 21개 기업 및 단체, 매월 양육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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