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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부회장 아들 논란됐던 '영훈중 사회적배려 전형' 市의회서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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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부회장 아들 논란됐던 '영훈중 사회적배려 전형' 市의회서 검증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2.26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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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시의회 245회 임시회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 임시회에서는 학생인권조례와 혁신학교, 영훈국제중 사회적 배려 대상 전형 등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26일 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상임위원회 활동에서는 문용린 교육감과 마찰을 빚고 있는 학생인권조례 문제를 비롯해 혁신학교 등이 다뤄지게 된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한 것에 대한 검증이 철저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위원회는 영훈국제중이 입학전형위원회 위원에 외부 위원을 넣지 않은 점과 지난해부터 면접 점수가 5점에서 15점으로 오른 점 등을 중심으로 문제점을 찾아낼 계획이다.

문용린 교육감에게는 영훈국제중 감사를 요구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부정입학으로 확인될 경우 입학 취소를 요구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이번 임시회 때 학생인권조례와 혁신학교에 관한 문제도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교육감은 당선 이후 학생인권조례를 수정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 왔다. 하지만 시의회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생겼다는 것은 억지라며 맞서고 있다. 게다가 조례 제·개정이 시의회 교유의 권한인 만큼 수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혁신학교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제도를 문 교육감이 못하게 하고 있는 만큼 전면적인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이밖에 학교 비정규직 문제와 교복, 학습준비물 등 여러 사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임시회는 7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활동한 뒤 8일 안건 50여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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