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1면당 70만원
도봉구는 2013년에도 그린파킹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구는 금년 그린파킹 사업을 통해 85가구 14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려 한다. 또한 차량대수에 비하여 주차공간이 부족한 아파트(1994년 12월 30일 이전 건립허가)에 대해서도 1면당 최대 70만원, 아파트당 최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공사비를 지원한다.
그린파킹 사업은 주택가 건축물의 일부 또는 담장(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설치한다. 밀집된 주택가의 이면도로에는 걷고 싶은 골목길을 조성하여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쾌적한 보행 및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공사는 구가 지정한 시공업체가 담당한다.
방범시설(낮은 대문, 방범창), 자가방범시스템(CCTV) 등도 무료로 설치해준다. 사업초기 담장과 대문이 없어짐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으로 사업참여를 꺼리던 주민들도 가구별 자가방범시스템이 설치되어 오히려 안전하다고 말한다. 주차문제, 쓰레기문제, 좀도둑 문제 등이 자연스레 해결된 만큼 그린파킹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구는 2004년부터 그린파킹 사업을 펼쳐왔다. 사업을 통해 2012년까지 1,147가구가 사업에 참여하였으며, 2,267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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