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과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2013년도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어교실은 1~4단계까지 첫걸음반, 초급반, 중·고급반, 특별반으로 나눠 반 별 별도 운영하며 연말까지 55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된다.
▲'첫걸음반'은 한글의 자·모음, 기초적인 단어를 익히고 ▲'초급반'은 일반 단어, 문장 익히기에 중점을 둔다. ▲'중·고급반'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표현에 특별반은 한국어능력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는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구에 따르면 지난 해 특별반 수강생 중 11명이 한국어능력시험 중급에 응시해 7명이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한국어교실 이외에도 요리대회, 각종 문화체험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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